66년만에 단체사진 찍은 국회의원들, 민생입법도 손잡으면 좋으련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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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으르렁대는 것이 일상이 된 국회. 진정으로 화합하고 하나가 된 것이 언제였을까. 19대 국회 여야 의원 282명이 3일 국회 본관 앞에서 손을 마주 잡고 사진 촬영을 하면서 화합과 상생을 뜻하는 ‘매화’를 외치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은 것은 1948년 제헌국회 이후 66년 만이다. 6·25전쟁, 4·19혁명 등 정치적 격변기를 겪었고 툭하면 몸싸움을 벌이면서 단체사진을 찍기 쉽지 않았으리라. 재적 의원 298명 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16명은 촬영을 하지 않았다. 안 의원 측은 “일정이 늦어져 불참했다”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국회의원#단체사진#민생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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