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이 3일 오전 신임 전담법관 3명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전담법관은 홍성만 서울남부지법 판사(사법연수원 13기), 박정호 서울동부지법 판사(15기) 김진석 대구지법 판사(26기)다. 2012년 전담법관제도가 도입된 뒤 두 번째 임용으로 24일자 정기인사에 맞춰 해당 법원에 배치돼 소액 민사재판을 맡는다. 전담법관제도는 법조일원화 정착을 위해 특정 재판업무만 전담하는 법관을 15년 이상 법조경력자 중 임용하는 제도다. 대법원 관계자는 “앞으로 시행성과를 분석해 가사, 소년보호 등 다른 분야로 전담법관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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