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제네시스 신차효과에도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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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3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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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제네시스 신차효과에도 판매 부진을 막진 못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5만1525대, 해외 35만9983대 등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한 41만1508대를 팔았다.

국내시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5만1525대를 판매했다. 특히 신차 제네시스는 3728대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그랜저가 8134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5154대, 쏘나타 5117대, 엑센트 1943대, 에쿠스 962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가 2만5942대를 기록했다.

SUV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그 중 싼타페(7160대), 투싼ix(3501대), 맥스크루즈(920대), 베라크루즈(309대) 등 총 1만1890대의 SUV가 팔려 지난해 대비 SUV 판매량이 28.4% 늘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1416 대, 해외생산판매 25만8567대를 합해 총 35만9983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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