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조성하, 이혼한 진짜 이유 밝혀… “아내의 외도와 동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3일 13시 53분


코멘트
'왕가네' 조성하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방송 중 캡쳐
'왕가네' 조성하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방송 중 캡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조성하가 이혼 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2일 방송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이 옛 장모 이앙금(김해숙 분)에게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혼사유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고민중은 헤어진 처인 왕수박(오현경 분)과 이혼한 뒤, 왕가네 식구들에게 시달려왔다. 그러나 옛 처가의 온갖 횡포에도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그였다.

이날 46회 방송에서는 옛 장모 이앙금이 아이들이 아프다는 거짓말을 해 고민중을 불러냈다.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고민중은 분개하며 따지자, 이앙금은 “거짓말은 자네가 했지. 자네 결혼하고 사는 꼴 못 보네. 우리 수박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이혼을 해?”하고 소리쳤다.

옛 처가에 지친 고민중은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앙금은 “법대로 하자. 너 같은 건 콩밥 먹어야 한다”며 고민중의 멱살을 잡았다.

결국 화가 극에 달한 고민중은 “그 사람 회사 대표랑 외도했다. 나 마지막까지 이혼서류 안 내려고 버티던 사람이다. 애들 생각해서 이혼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대학 다닐 때 학교 앞에서 동거까지 했다는 것까지 알았다. 그래서 이혼했다”며 그동안 침묵했던 이혼 사유에 대해 밝혔다.

그제야 딸이 먼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과 과거 동거 사실까지 밝혀졌다는 것을 안 이앙금은 충격을 받았다. 이앙금이 왕호박(이태란 분)에게 왕수박의 동거 사실을 말했냐고 따지러 간 사이, 고민중은 아이들을 데려갔다.

옛 사위의 진짜 이혼 사유를 알게 된 왕가네 식구들이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가네’ 조성하 이혼사유를 본 누리꾼들은 “‘왕가네’ 조성하, 이제 속이 시원하다” “‘왕가네’ 조성하, 이제 어떻게 될까” “‘왕가네’ 조성하, 곧 종영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총 50부작으로,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47회는 8일 방송 예정이다.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방송 중 캡쳐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