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전년 대비 9.5% 증가 “5000대 판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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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3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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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5445대, 수출 6189대(CKD 포함) 등을 포함 총 1만163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기록 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에서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이후의 5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 되고 있는 뉴 코란도 C가 러시아는 물론 중국 등으로의 물량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이후 3000대 이상 선적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하지만 설날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와 공급물량 축소의 영향으로 CKD(반조립 제품)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2002년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쌍용차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전년 대비 약 10% 정도 증가한 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올해도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등 인기차종의 판매확대를 통해 도전적인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5년 연속 판매증가세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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