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가 1년 전보다 5만300여 명이 늘어난 1223만4630명으로 서울시(1014만3645명)보다 209만985명 더 많았다. 지난해 7월 말 두 자치단체 간 인구 격차는 처음으로 200만 명(200만9000여 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는 2003년 말 1020만6851명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시를 처음 추월했고 매년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 경기 지역의 택지 개발, 미분양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서 인구 격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이 114만8157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가 99만571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100만 명 이상 거대 도시는 9곳. 고양시의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올 8, 9월이면 10번째로 100만 거대 도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성남시 97만9534명 △용인시 94만1477명 △부천시 86만3720명 △안산시 71만3666명 △남양주시 61만8305명 △안양시 60만7877명 △화성시 53만251명 등이 인구 100만 도시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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