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한지혜 물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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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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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한지혜. 사진제공|드림이앤엠
연기자 한지혜. 사진제공|드림이앤엠
‘태양은 가득히’ 주얼리 디자이너 역
4년 넘게 갈고 닦은 실력 뽐낼 기회


연기자 한지혜가 4년 넘게 갈고 닦은 디자인 실력을 드라마에서 유감없이 발휘한다.

한지혜는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후속으로 10일 첫 방송하는 ‘태양은 가득히’에서 주얼리 브랜드 대표이자 디자이너 역을 맡아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수준급의 디자인 실력을 녹여낼 생각이다.

한지혜는 2009년 처음으로 구두 디자인에 도전하며 그 매력에 빠졌다. 당시 한 구두 브랜드와 손잡고 디자인 기초 과정을 배우며 이탈리아 피렌체로 떠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디자인 공부를 이어왔고 지난해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도 보석 디자이너 캐릭터를 연기하며 직접 스케치한 보석 디자인을 선보였다.

한지혜는 ‘태양은 가득히’에서는 디자인은 물론 보석 감정과 세공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준비 중이다. 촬영 전후 보석 감정으로 국내외에서 이름을 얻은 주얼리 디자인 전문학원 강사로부터 직접 기자재 사용법과 감정법을 지도 받고 디자인 수업도 함께 진행해 왔다.

‘태양은 가득히’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2일 “한지혜가 극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틈이 날 때마다 현장에서 디자인 스케치를 한다”며 “조만간 드라마에서도 한지혜의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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