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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위생과 품질이 최고 마케팅”… 식품원료 가공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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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위생과 품질이 최고 마케팅”… 식품원료 가공 두각

동아일보입력 2014-01-27 03:00수정 2014-0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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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퓌레·스무디·핫도그까지, 매출 매년 수직상승
㈜우양냉동식품
이구열 대표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가격과 위생,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냉동식품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우양냉동식품(www.foodkorea.com) 이구열 대표는 “식품업계에서 최고의 마케팅은 위생과 품질”이라며 “이를 입증하는 건 결국 고객이기 때문에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우양냉동식품은 과일 및 농산물을 가공하는 식품소재 전문기업이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식품소재 산업을 견인해 왔다. 식품 원재료를 가공해 주로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여서 소비자들에겐 생소하지만, 회사 규모도 크고 경영 실적도 준수하다.

장항과 군산 진안 등에 여러 개의 공장을 두고 1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약 8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딸기와 키위, 사과 등으로 ‘퓌레’나 페이스트 잼을 만들어 냉동 포장한 뒤 식품업체에 공급한다. 퓌레는 과실을 분쇄해 체로 걸러낸 것으로, 과육 음료의 원료로 쓰인다. 고구마, 감자 가공제품이나 스무디, 핫도그 등을 만들어 납품하기도 한다. 주요 납품처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을 비롯해 풀무원, CJ, 동원, 대상, 해태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업체, 편의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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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2007년 동종업계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을 만큼 투자에 유별나다. 과감한 투자의 결과로 최근 5, 6년 동안 눈에 띄는 변화는 생산성과 매출이 부쩍 높아졌다는 점. 2009년 368억 원에 머물던 매출이 매년 30% 이상씩 늘고 있다. 바이어와 쌓은 돈독한 신뢰, 다양한 제품 개발, 공격적인 투자가 밑바탕이다.

내년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는 ㈜우양냉동식품은 2020년까지 2000억 원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 용지를 마련하고 신공장을 HACCP기준에 맞게 건립할 계획이다.

이구열 대표는 “단순히 돈을 버는 기업이 아니라 직원과 이익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변신의 옷을 입고 다시 한 번 도약의 축포를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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