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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4년째 얼굴 없는 천사, 주민센터에 돈 상자 두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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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19:33
2013년 12월 31일 19시 33분
입력
2013-12-31 18:11
2013년 12월 31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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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 전주의 한 주민센터에 얼굴없는 천사가 나타나 화제다.
얼굴없는 천사는 주민 센터 앞에 있는 천사 비석 아래 종이 상자를 놓아두고 갔으며,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자에는 5만 원권 지폐 9백 80여 장과 동전이 담긴 돼지 저금통이 등 총 4천9백24만여 원이 담겨 있었다.
의문의 주민은 14년동안 매년 이처럼 얼굴을 알리지 않고 선행을 배풀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3억 4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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