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끝에…’ 김병만 대상 호명에 선후배 기립박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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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SBS
사진=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SBS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정글 족장'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2011년 KBS, 2012년과 올해 SBS에서 대상 후보로 오른 김병만이 마침내 삼수 끝에 대상을 받은 것이다.

김병만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병만에 무대에 오르자 이경규 유재석 등 참석자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내 감동을 선사했다.

김병만은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선배님 고맙다. 대상은 저에게 너무 큰 상"이라며 "선배님들께서는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고 저는 이제 새싹이다. 저를 키워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정글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시청자 분들께 좀 더 나은 모습,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려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정글의 법칙'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병만은 SBS에서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김병만의 주먹 쥐고 소림사'(가제)를 준비 중이다.

김병만의 대상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받을 때 눈물이 났다", "김병만 대상 받을 만 했다", "'달인'으로 고생시켜 놓고 대상 안 줄 때 KBS 미웠다", "김병만처럼 고생고생하는 개그맨이 대상 타야 한다. 기립박수 멋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SBS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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