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평화 메시지 담은 싱글 ‘포 더 피스’ 발표

이사벨. 사진제공｜퓨리팬이엔티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2014년 1월2일 낮 12시 디지털 음원 ‘포 더 피스’를 발표한다.

‘포 더 피스’는 제목 그대로 세상 모든 이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강렬한 록페라(록 심포닉 메탈) 사운드에 노랫말이 실린다.

국내외 전쟁과 폭력, 계층간 갈등이 극대화한 가운데 소외당한 자, 배고픈 자, 가슴의 상처로 아픔을 겪는 자들에 대한 사랑을 호소하고, 이제 서로를 해하고 죽이는 이기적 싸움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이사벨이 천편일률적인 사랑 노래에서 탈피해 거국적인 평화의 노래를 새해 첫 곡으로 내놓는 것은 6년째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공연을 해오면서 현실을 피부로 체험했기 때문. 또 최근에는 연평도 포격 3주기 평화음악회를 펼치면서 ‘평화’에 대한 가치를 절실히 깨달았다.

이사벨은 ‘포 더 피스’를 통해 “국가적인 차원의 평화는 물론, 가정, 일터, 그리고 각 개인 마음의 평화를 얻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새해엔 ‘평화’를 주제로 한 크고 작은 음악회를 많이 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