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엉덩이 자신감…이광수 “자꾸 만져보라고해…수치스럽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1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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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재석 엉덩이 자신감/'2013 SBS 연예대상' 캡처)
(사진=유재석 엉덩이 자신감/'2013 SBS 연예대상' 캡처)
유재석이 엉덩이 자신감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는 올 한해 SBS 예능을 빛낸 수많은 예능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컬투는 'SBS 연예대상' 2부에서 '대상후보 컬투쇼' 코너를 진행했다.

정찬우와 김태균은 '대상후보 컬투쇼' 코너를 통해 대상 후보에 오른 이경규, 강호동, 김병만, 유재석의 지인들에게 각각 사연을 받은 후 이를 소개했다.

이 중 한 사연에는 남양주에 사는 20대 청년이라며 "헬스로 몸을 키우는 형은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인지 엉덩이에 자신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바지를 점점 올려 입는다. 내가 다 수치스럽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 고치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하체 운동을 해야 된다며 제 엉덩이를 보더니 피식 웃었다. 그리고는 다가와서 엉덩이를 만져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춤출 때도 엉덩이 춤만 추지 않느냐"며 "다시는 형 엉덩이 따위 만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런닝맨'의 이광수.

유재석은 "광수를 예뻐하다 보니…광수가 다른 데는 괜찮은데 엉덩이는 취약하다"고 나름 해명했다.

이에 정찬우는 "그렇다고 본인 엉덩이를 만져보라고 하느냐"며 "홍석천 씨 번호를 드리겠다"고 하자 유재석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원래 어렸을 때부터 끼는 바지를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컬투는 "오늘도 타이트한 바지 입으셨는데 그렇게 자랑스럽고 그러면 보여주세요"라며 유재석에게 기마자세를 취해달라고 부탁했고, 잠시 망설이던 유재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카메라 쪽으로 향한 채 90도 인사 자세를 취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 엉덩이 자신감에 누리꾼들은 "유재석 엉덩이 자신감, 언제든 망가질 준비가 돼있는 유느님 최고" "유재석 엉덩이 자신감, 자신감 넘칠만 해" "유재석 엉덩이 자신감, 섹시해요" "유재석 엉덩이 자신감, 이광수 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김병만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올해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단 한 개의 대상 트로피도 받지 못하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진심으로 시상식을 즐기고 동료들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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