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대상 김병만 눈물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1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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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만, 'SBS 연예대상' 대상 /'SBS 연예대상' 캡처)
(사진=김병만, 'SBS 연예대상' 대상 /'SBS 연예대상' 캡처)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했다.

개그맨 김병만은 지난 30일 오후 8시55분 서울시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등 쟁쟁한 후보자들을 꺾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BS, SBS를 통틀어 총 6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에 올랐던 김병만은 'SBS 연예대상'에서 첫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김병만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달인으로 활약하며 2008년부터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후 SBS에서 '정글의 법칙'으로 다신 호응을 얻으며 2년 연속 SBS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2차례 모두 '국민 MC' 유재석에게 양보해야 했다.

김병만은 대상 수상 후 눈물을 쏟으며 "이경규 선배 고맙습니다. 강호동 선배 고맙습니다. 유재석 선배 고맙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상은 제게 너무 큰 상이다. 선배님들은 정말 훌륭한 만능 엔터테이너인데 저는 부족한 게 많다. SBS는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셨다.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 등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최선을 다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김병만 SBS 연예대상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병만 SBS 연예대상 수상, 감동적이었다" "김병만 SBS 연예대상 수상, 유재석도 멋있었어요" "김병만 SBS 연예대상 수상, 정말 대단한 사람" "김병만 SBS 연예대상 수상, 앞으로도 최고의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병만은 SBS 설 특집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김병만의 주먹쥐고 소림사'(가제) 촬영을 위해 오는 1월1일 소림사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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