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훈춘-北나선특구 연결… 새 두만강대교 내년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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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 시와 북한 나선경제무역지대를 연결하는 새 두만강대교가 내년에 착공된다고 반관영통신 중국신문망이 30일 보도했다.

이날 지린 성 창춘(長春) 시에서 열린 성 경제공작회의에서 바인차오루(巴音朝魯) 성장은 내년에 훈춘 시 취안허(圈河) 해관과 북한 원정리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을 착공한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미 새 교량 건설을 위한 조사 및 측량에 들어갔다. 신설 교량은 주로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기존 다리는 여객 통로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 대교는 현재 다리 옆에 약 30m 떨어져 나란히 건설된다. 올해 7월 상무부는 길이 637m, 폭 23m의 왕복 4차로로 다리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두만강대교#중국훈춘#북한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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