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유경촌-정순택 신부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대교구에 2명의 보좌주교가 탄생했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주한 교황청대사관 발표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서울대교구 유경촌 신부(51)와 가르멜 수도회 정순택 신부(52)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2006년 조규만 주교 임명 이후 7년 만에 보좌주교를 맞게 됐다. 신임 유 주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동생으로 1992년 사제품을 받은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트게오르겐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교구 목5동 성당 보좌신부와 가톨릭대 교수, 통합사목연구소 소장을 거쳐 올해부터 명일동 성당 주임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신임 정 주교는 가르멜 수도회 소속으로 1984년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 편입해 1992년 사제품을 받았다. 주교 서품식은 내년 2월 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거행된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