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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의 골프 레시피] 거리가 멀수록 모래를 더 많이 퍼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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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의 골프 레시피] 거리가 멀수록 모래를 더 많이 퍼내라

스포츠동아입력 2013-12-31 07:00수정 2013-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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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김지현. 스포츠동아DB

■ 벙커에서 웃는 법 ③

공은 왼발 쪽으로…공 뒤 10cm 공략
체중은 왼발에 두고 폭발 시키듯 스윙

벙커샷의 난이도를 따지자면 30∼40야드의 거리는 고난도에 해당된다. 풀 스윙을 하자니 너무 멀리 날아갈 것 같고, 그린 주변에서처럼 탈출에 목적을 두자니 남은 거리가 부담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대부분 공을 살짝 걷어내는 방식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지면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금만 빗맞아도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른다. 심각할 경우 공이 그린 뒤쪽으로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띄우려는 생각을 버리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의도적으로 보통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모래를 퍼내 공이 많이 굴러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안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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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는 평소 아이언 샷을 하는 것처럼 스퀘어로 셋업한다. 오픈 스탠스를 만들 경우 아웃-인의 스윙을 하게 돼 의도적으로 많은 양의 모래를 퍼내는 게 쉽지 않다.

1. 스탠스는 스퀘어 상태를 유지하고 공은 왼발에 더 가깝게 셋업한다. 거리에 따라 클럽을 오픈하거나 혹은 그대로 스퀘어 상태를 유지한다. 2. 많은 양의 모래를 폭발 시킬 수 있도록 공 뒤 약 10cm 지점을 강하게 때린다.

공은 조금 더 왼발 쪽에 위치하도록 한다. 모래를 많이 퍼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왼발 쪽에 위치해 있는 게 유리하다.

임팩트 지점은 공 뒤 약 10cm 지점이다. 그린 주변 벙커샷을 할 때 약 3∼5cm 공 뒤를 가격하는 것보다 두 배 정도 더 뒤쪽을 타격 지점으로 확보한다.

클럽 페이스는 살짝 오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공을 더 많이 굴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페이스를 스퀘어로 유지해도 좋다.

모든 셋업이 완성되면 스윙으로 연결한다. 정상적인 백스윙을 하되 체중은 왼발에 두고 진행한다. 스윙 중 체중이 오른발 쪽으로 이동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스윙의 밸런스가 무너져 정확한 타격을 하지 못하는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백스윙이 진행되는 동안 체중이 발 앞쪽에 유지돼 있어야 한다. 발뒤꿈치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가장 나쁜 습관이다.

스윙의 속도는 빠르게 진행하고 다운스윙부터 임팩트, 팔로스루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최대의 스윙 스피드가 나와야 많은 양의 모래를 퍼낼 수 있다.

“꽤 먼 거리의 벙커샷을 남겨두고 있다고 해서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공이 모래 깊숙이 박혀 있는 것보다 낫다. 거리가 많이 남아 있지만 벙커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면 공을 높이 띄우는 것보다 안전하게 탈출시킨 후 굴려서 홀에 가깝게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면 실수를 줄이고 다음 샷으로 홀인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도움말|KLPGA 프로골퍼 김지현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촬영 협조|해슬리 나인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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