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1월 첫 미국 개봉 확정…해외 7개 지역 선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0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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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용의자'

배우 공유가 주연한 액션 영화 '용의자'가 미국 개봉을 확정지었다.

30일 '용의자' 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용의자'가 북미, 일본, 홍콩, 대만, 인도, 중동, 유럽(독일어권) 등에 선판매 됐으며, 내년 1월 10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0일 15개 도시에서 개봉돼, 201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봉되는 한국영화가 된 것이다.

또 홍콩에서도 2월 14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전세계 개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영화가 완성되기 전 편집본만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용의자' 미국 개봉과 관련해 북미 배급사 Well Go USA의 대표 도리스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는 "'용의자'는 짜릿한 쾌감과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액션신들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스토리 또한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해 미국 관객들이 열광할 영화임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일본 배급사 Twin 측은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배우 공유가 지금까지와 다른 액션 영화에 도전한다는 점에 많은 흥미와 기대를 갖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 필적하는 대규모 액션대작이며 공유는 일본에서 액션배우로서 또 새로운 팬들을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4일 개봉 이후 6일 만에 182만 관객을 동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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