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라미란 “젊고 멋있는 이종석 보면 피가 끓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0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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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피끓는청춘
라미란 피끓는청춘
'피끓는 청춘' 라미란이 이종석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코미디 영화 '피끓는 청춘'(이연우 감독, 담소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이연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라미란은 "이종석만 보면 피가 끓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홍성 농고 유일한 여선생이자 같은 학교 이종팔(김희원) 선생과 몰래 연애 중인 난영 역을 맡은 라미란은 "실제 영화 속에서 피끓는 청춘이 느껴졌나?"라는 질문에 "젊고 멋있는 이종석을 보면서 피가 끓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은 "이종석은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을 연기했는데 극 중 중길이 소희(이세영)를 끌고 가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너무 부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종석은 '박보영과 이세영 중 좋아하는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라미란 선배를 꼽겠다. 정말 매력이 넘친다"라고 답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이에 라미란은 "기사 헤드라인을 '이종석의 여자 라미란'이라고 써달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등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눈길을 끈다.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보장한다. 2014년 1월 개봉.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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