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변호인’, 파죽지세 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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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3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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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의 한 장면. 사진제공|위더스필름
영화 ‘변호인’의 한 장면. 사진제공|위더스필름
영화 ‘변호인’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개봉 이후 13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30일 낮 12시30분을 기준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배급사인 NEW는 “10대부터 30대는 물론 중장년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며 퍼진 입소문의 영향”이라며 “31일과 1월1일로 이어지는 신년 연휴를 맞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변호인’은 오히려 개봉 전보다 예매율이 오른 상황. 30일 오후 2시 현재 40.8%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2위인 ‘용의자’의 12.4%와 비교할 때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변호인’은 18일 전야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이후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다. 이어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갈수록 흥행에 탄력이 붙고 있다.

‘변호인’의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올해 초 1200만 명을 모았던 ‘7번방의 선물’이나 지난해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르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그 최종 흥행 수치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

1981년 부산에서 일어난 용공조작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변호인’은 당시 사건 변호인을 맡아 인권변호사로 변모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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