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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기성용, 벨기에에 이름 석자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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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기성용, 벨기에에 이름 석자 새기다

동아닷컴입력 2013-12-27 14:46수정 2013-12-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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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24·선덜랜드)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맞붙는 벨기에 선수들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5분 침착하게 페널티 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골이다.
수비지역에서 상대 수비가 더듬는 공을 빼앗았고, 문전 앞에서 골키퍼 팀 하워드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거스 포옛 감독의 믿음에 충실히 부응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100%의 패스정확도가 보여주듯 '최고의 활약(outstanding)'을 펼쳤다”고 극찬하며 양 팀 최고 평점인 9를 줬다.

기성용은 국가대표팀에서 간판으로 뛰었다.
국내의 후한 평가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10월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두고 세계적인 스타 오스카(첼시)는 “스완지시티(기성용의 원 소속팀)에서 뛰는 'ki'를 알고 있다. 인상적인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전초전 성격도 강했다.
‘국가대표’ 기성용은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0)와 미드필더 케빈 미랄라스(26)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기성용이 크게 웃은 반면 벨기에의 두 스타는 고개를 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루카쿠가 5번의 슛을 시도하며 분투했지만 모두 무익했다”고 평했다. 평점7.
미랄라스는 더욱 박한 점수를 받았다. “불꽃이 부족한 것처럼 보였고, 후반 부상으로 교체됐을 때는 크게 놀랄 일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양 팀 최저인 평점5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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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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