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결제 더 편리해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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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체크카드의 1일 사용 금액 한도가 최대 600만 원으로 올라간다. 혼수 같은 고가 제품을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번 달부터 이용 한도를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올렸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300만 원이던 1일 한도를 6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일부 카드사는 이미 한도를 상향 조정했고, 나머지 회사들도 대부분이 내년부터 한도를 올릴 계획이다.

카드에 가입하며 이용 한도를 별도로 설정하지 않은 고객은 이번 조치로 이용 한도가 자동으로 올라간다. 이용 한도를 별도로 제한해놓은 경우 콜센터 등에 연락해 한도 변경 요청을 해야 한다.

내년 1월부터는 언제든지 일시적으로 이용 한도를 늘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체크카드의 ‘24시간 결제’는 내년 하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체크카드의 결제가 은행 시스템의 정산 문제로 자정 이후 5∼15분쯤 일시 중지된다.

신한카드, 우리카드, 대구은행 등 9개 체크카드가 내년 1월 24시간 결제를 시작한다. 나머지 카드들도 9월까지는 24시간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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