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방귀 굴욕 “내가 뀔 리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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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별그대, 전지현'

'별그대' 전지현이 방귀 굴욕을 당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는 급성 맹장염으로 응급수술을 받는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복통을 호소하는 천송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간호사는 도민준이 천송이의 보호자인 줄 알고 "복강경 수술을 해서 배에 가스가 차 있어요. 그걸 빨리 빼는 게 중요 합니다. 환자분 부축하셔서 산책하듯이 몇 바퀴 도세요. 그래야 방귀가 빨리 나옵니다"라고 알렸다.

천송이는 마취에서 덜 깼음에도 "나 그런 거 안 뀌어요. 내가 뀔 리가 없다고"라고 여배우 체면을 지키려 애썼다.

하지만 도민준의 부축을 받고 병원 복도를 걷던 중 천송이는 그만 방귀를 뀌고 말았다.

당황한 천송이는 "내꺼 아닌데. 아니야. 이거 내꺼 아니라고"라고 부인했지만, 도민준은 가차 없이 이를 간호사에게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동아닷컴>
#별그대#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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