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배 세계바둑대회 단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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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최철한-강동윤 9단 우승

프로 기사 3명이 팀을 이뤄 상의하며 최선의 수를 찾아내 두는 세계바둑대회 단체전에서 한국팀이 중국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6개 메이저 세계대회 개인전 타이틀을 모두 중국에 내준 빚을 조금이나마 설욕했다.

한국팀 시드조인 박정환 최철한 강동윤 9단은 25일 중국 광둥(廣東) 성 광저우(廣州) 시에서 열린 제1회 주강(珠鋼)배 세계바둑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팀 시드조인 천야오예(陳耀燁) 스웨(時越)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단체전으로는 가장 많은 200만 위안(약 3억5000만 원). 준우승은 80만 위안(1억4000만 원).

한편 한국의 와일드카드팀인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9단은 3, 4위전에서 중국팀에 패해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상금은 40만 위안.

윤양섭 기자 lailai@donga.com
#세계바둑대회 단체전#박정환#최철한#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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