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MOVIE]웃통 벗은 공유의 액션 연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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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가이’의 연기 변신 새롭지만 반항의 맛은 부족

‘용의자’에서 공유가 보여준 몸에서는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로맨틱 가이’의 연기 변신이 새롭다. 하지만 그의 벗은 몸에 캐릭터는 착 달라붙지 못한 듯. 몸짓과 눈빛만의 연기에는 아직 세상을 다 산 듯한 반항의 맛이 부족하다. 멀게는 ‘테러리스트’의 최민수, 가깝게는 ‘아저씨’의 원빈과 비교해 봐라.

민병선 기자
     
인상적인 몸연기… 고문신에선 핏줄마저 연기하는 듯


공유는 ‘액션용사’가 되기엔 태생적인 조건이 ‘달달한’ 남자다. 남자치곤 선이 곱고, 목소리는 느긋하고 부드럽다. 그의 ‘로맨틱 가이’ 이미지와 괴리감을 없애는 것은 영화의 최대 과제였다. 그러나 공유는 예상외로 인상적인 신체 연기까지 보여줬다. 특히 영화 중 고문 장면에선 그의 핏줄도 연기를 하는 듯하다.

구가인 기자
#공유#연기#용의자#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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