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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하는 명품 CAR TALK] 차지연 “카르멘의 호세처럼 남자다운 차…자꾸만 눈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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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하는 명품 CAR TALK] 차지연 “카르멘의 호세처럼 남자다운 차…자꾸만 눈이 가네요”

스포츠동아입력 2013-12-26 07:00수정 2013-1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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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28i xDrive와 함께 한 뮤지컬배우 차지연. 라이선스 뮤지컬 ‘카르멘’에서 마성적인 여인의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는 차지연은 “BMW 뉴 528i xDrive는 극 중 ‘호세’와 같은 남성미가 넘친다”며 “꼭 갖고 싶은 차”라고 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 뮤지컬 ‘카르멘’의 히로인 차지연 & BMW 뉴 528i xDrive

운명적인 사랑에 모든 걸 내던지는 호세처럼
멋있으면서도 힘이 느껴져…꼭 갖고 싶은 차

어린시절 아버지와 오락실 가면 자동차게임
커서도 운전 가르쳐줘…덕분에 주차의 달인



어두운 무대 위에 한줄기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지면, 초점없는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한 집시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영원할 것만 같은’ 한 순간의 침묵. 이어 여인이 손을 들어올리고, 서서히 발을 구르기 시작한다. 세상의 어떤 음악도 삼켜버릴 만한 정렬의 플라멩코. 공연장의 팽창된 공기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듯한 광기의 춤이 시작된다. 관객들이 숨 쉬는 것조차 잊은 채, 여인의 검붉은 마력에 이끌려 들어간다. 연기가 아니다. 그것은 주술이요, 잊혀진 고대의 마법같은, 배우 차지연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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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정선아와 함께 우리나라 여자 뮤지컬 배우 트로이카의 한 축인 차지연(31)은 요즘 라이선스 뮤지컬 ‘카르멘’에서 자유로운 영혼과 마성의 매력을 지닌 여인 ‘카르멘’으로 살고 있다. 처절한 한을 노래했던 ‘서편제’의 ‘송화’, 청순하면서도 강인했던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서 어두운 카리스마가 깊게 밴 ‘명성황후’를 보여주었던 차지연의 또 다른 변신이다. 그 동안 감추어 왔던 여인의 아찔하면서도 위험한 향기를 분수처럼 발산하고 있다.

차지연은 “사실 내 성격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보수적이다.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카르멘’을 연기하면서 매일 자기최면을 거는 것이 가장 힘들다. 하지만 언제 또 내가 이렇게 매력 넘치는 역할로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보겠는가.(웃음)”

● BMW 뉴 528i xDrive는 ‘호세’와 같은 차

뮤지컬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대중에게 깊숙이 인식되어 있는 차지연은 팬들 사이에서 ‘진성의 여왕’으로 꼽힌다. 두성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온 몸으로 뿜어내는 진성의 파워는 소리통 큰 남자배우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래서일까. 차지연은 자동차도 남성적인 차를 좋아한다. 진성으로 고음을 밀어내듯, 밟으면 밟는 대로 군말없이 힘차게 뻗어나가는 차가 좋다.

차지연은 함께 한 BMW 뉴 528i xDrive에 대해 “카르멘의 호세와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호세’는 카르멘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우직한 경찰이다. 부패한 경찰로부터 카르멘을 보호하려다 평온하고 전도유망했던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지만 카르멘에 대한 사랑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남자’다.

차지연은 “세련되고 멋있으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차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요란하게 튀지 않으면서도 자꾸만 눈이 가고, 마음이 끌리고,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남자”라며 “너무 매력적이어서 꼭 갖고 싶다”라고 했다.

● 주차는 한 번에! 아버지의 특훈 덕에 운전 달인돼

차지연의 드라이빙에 대한 기억은 어린시절부터 시작된다. 스스로 “어려서부터 아들처럼 길러졌다”는 차지연은 아버지 손을 잡고 동네 오락실에 가는 것이 큰 낙이었단다. 그런데 오락실에 가면 아버지는 딸에게 늘 자동차 게임을 시켰다. 차지연도 가속페달을 바닥까지 밟고 신나게 핸들을 돌려대는 운전게임을 가장 좋아했다. 차지연은 “나중에 커서 실제 운전도 아버지에게 배웠다”며 웃었다.

또 하나의 기억은 주차에 관한 것. 아버지의 운전철학은 “아무리 어려운 각도라도 주차는 한 번에 해야 한다”였다. 아버지에게 주차 특훈을 엄청나게 받은 차지연은 지금도 주차에 관한 한 달인의 경지를 자랑한다.

“운전을 좋아하고 오래 했다”는 차지연은 “내 운전은 ‘택배 스타일’”이라며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내 골목, 지름길을 요리조리 뚫고 다니는 스타일이다. 그의 차를 얻어 타 본 지인들은 누구나 차지연의 뛰어난 운전솜씨와 ‘인간 내비게이션’같은 길눈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고.

“아직은 젊은 나이니 ‘카르멘’의 나쁜 남자 ‘가르시아’처럼 본능적이고 짐승적인 차를 몰아보고 싶다”라는 차지연. 단 한 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무대에서 질주하는 그를 보고 있으면 ‘차는 드라이버를 닮는다’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된다.

“나 같은 여잔 못 봤겠지. 당신의 마음을 휘젓고, 애를 써 막아보려 해도, 그대 맘속에 번지는 그런 여자.”

‘카르멘’의 대사가 느짓한 걸음걸이로 다가와 마음을 움켜쥔다. 차지연과 헤어질 무렵, ‘BMW 뉴 528i xDrive’는 어느 틈에 카르멘을 닮아가고 있었다. 애를 써 보아도, 마음속에 번지고 있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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