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울산 관객에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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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5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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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경남 울산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뜨겁게 달궜다.

거미는 24일 울산 KBS홀에서 휘성과 듀오 콘서트 ‘두 잇’을 갖고 팬들을 만났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리스마스 이브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에서 거미는 자신이 부른 드라마 삽입곡과 히트곡으로 솔로 무대를 꾸몄고 휘성과 듀엣무대 그리고 캐럴 메들리 무대로 팬들과 한 가족 같은 따뜻하고 오붓한 콘서트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거미와 휘성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무대는 ‘울면 안돼’ ‘해피 크리스마스’ 등의 캐럴로 구성되어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13인조 밴드의 손악기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크리스마스답게 공연장은 연인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에 ‘러브 레시피’ 무대가 끝난 후에는 연인들을 위한 깜짝 키스타임이 펼쳐졌고, 거미와 휘성은 타이밍을 놓친 연인들을 위해 ‘러브 레시피’ 마지막 구절을 다시 불러주는 배려로 환호를 받았다.

거미는 29일 대구에서 공연하고,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두 잇’ 전국투어를 마무리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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