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산타랠리…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5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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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뉴욕 증시 산타랠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산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2.94포인트(0.39%) 올라 1만6357.55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한 지난 18일 이래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S&P500도 5.33포인트(0.29%) 오른 1833.32로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6.51포인트(0.16%) 상승한 4155.42로 크리스마스 이브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가 평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1시(한국 시간 오전 3시)에 폐장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상승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이날까지 올해 들어 49번, S&P는 43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해 대비 무려 38% 증가한 상태다.

뉴욕증시 산타랠리는 각종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탄 덕분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1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주문이 3.5% 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2% 증가를 크게 웃돈 결과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매매건수도 무려 46만4000건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산타랠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욕증시 산타랠리, 미국은 역시 쉽게 쓰러지지 않는구나", "뉴욕 증시 산타랠리, 한국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치려나", "뉴욕 증시 산타랠리, 나름의 크리스마스 선물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뉴욕 증시 산타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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