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가장 가치 있는 신차’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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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5일 07시 00분


뛰어난 가성비와 연비로 2년 연속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신차’ 전체 1위로 꼽힌 토요타의 프리우스. 사진제공|한국토요타
뛰어난 가성비와 연비로 2년 연속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신차’ 전체 1위로 꼽힌 토요타의 프리우스. 사진제공|한국토요타
■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연비 21km/l…가격대비 만족도 최고
토요타 하이브리드차 3개 부문서 1위


뛰어난 연비를 앞세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2013년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신차 순위에 대거 포진했다.

한국토요타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18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신차’ 순위에서 프리우스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우스는 가격대비 성능과 연비에 대한 만족도가 뛰어난 차다. 국내 판매 가격은 3130만∼4120만원으로 준중형 세단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연비가 무려 21km/l에 달한다. 경제성을 고려한 가족형 패밀리 세단으로 손색이 없다. 1798cc I4 1.8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토크는 14.5kg·m, 최고 출력은 136마력이다. 폭발적인 가속력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감각이 매력적이다. 이 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가정적인 남자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한편 렉서스 ES300h와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각각 럭셔리세단(Luxury Sedan)과 대형세단(Large Sedan)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전체 10개 부문 중 토요타자동차(렉서스 포함)가 하이브리드 모델만으로 최다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판매 중인 200종이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트랙과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성능, 소비자 불만사항을 토대로 한 신뢰성, 5년간 유지비를 분석하여 10개 세그먼트와 종합 순위로 각각 구분하여 ‘가장 가치있는 신차’를 매년 결정한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총 10개 부문 중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3개 부문을 석권했다는 것이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우수한 연비뿐만 아니라 주행성능, 품질, 잔존가치 등 구매 이후에도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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