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공익활동 통해 건강한 사회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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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5일 07시 00분


\'2013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봉사활동\'을 마친 스포츠토토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
\'2013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봉사활동\'을 마친 스포츠토토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
■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올해 농아인올림픽·스페셜올림픽 등 적극 지원
매년 실천한 김장 담그기·연탄배달 봉사 구슬땀
대구에 문 연 어르신 쉼터는 성대한 4주년 행사

스포츠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활동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매년 체육진흥투표권 판매로 발생하는 다양한 수익금을 활용해 국내 스포츠 발전은 물론, 한층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에 힘써왔다.

● 2007년 발족한 사회봉사단,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토파즈(TOPAS)’라는 사내 자원봉사동호회로 나눔활동을 시작한 스포츠토토는 2007년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매월 정기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에는 장애아동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가장 큰 힘을 쏟았다. 7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좋은 사례다. 또 지난달 3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과 하늘공원에서 열린 제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투게더 위 워크(Together We Walk)에 참가해 지적장애인들과 걷기대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봉사단원들은 서울 내곡동에 위치한 다니엘학교(지적장애아동특수학교) 어린이들과 매주 축구와 농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펼치면서 정서적·신체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매년 겨울 ‘토토산타’도 노인들 위해 김장봉사활동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토토산타는 4일 서울 진관동에 있는 은평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은평구 관내 40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스포츠토토 임직원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 4000kg(세대당 10kg)을 전달했다. 또 김치를 선물하지 못한 독거노인 750명에게는 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목도리를 선물했다. 토토산타의 봉사활동은 사실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임직원 100여명이 모여 서울 도봉1동 일대에 거주하는 31세대를 찾아가 직접 연탄을 배달했고, 미처 전달하지 못한 가정을 위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본부에 연탄 1만5000장을 기증했다. 또 달동네 어린이들을 위해 공부방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다양한 운동용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2010년에는 국내 8개 프로리그 경기단체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계본동 일대를 방문해 독거노인가정, 결손가정 등 저소득층 150세대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연탄 3만여장을 전달했다. 특히 2011년에는 국내 8개 경기단체 임직원은 물론, LG와 넥센을 비롯한 국내프로야구 스타들이 함께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쳐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토토는 2007년 발족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진행해 체육진흥투표권 판매로 발생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왔다.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이 4일 은평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
스포츠토토는 2007년 발족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진행해 체육진흥투표권 판매로 발생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왔다.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이 4일 은평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

● 대구 ‘어르신이 행복한 쉼터’ 통해 지역 균형발전 도모

대구에선 ‘어르신이 행복한 쉼터’ 개관 4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지역 발전과 화합에 기여하기도 했다. 2009년 처음 문을 연 ‘어르신이 행복한 쉼터’는 대구 범물동에 위치한 임대아파트 내에 마련된 공간이다. 갈 곳 없는 노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쉼터로 4년째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토토 정선영 대표, 이동휘 시의회 부의장, 김범섭 구의회 의장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 봉사단원들의 합창과 김진욱 파출소장의 독창, 경찰관 김창곤 씨의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노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의 김진만 대리는 “올 한 해에도 사회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의 자세한 활동 내역은 스포츠토토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웹사이트(http://csr.sportsto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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