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윤태영-아내 임유진 효과? 시청률이 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4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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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출연한 윤태영. CJ E&M 제공
'택시'에 출연한 윤태영. CJ E&M 제공
윤태영 아내 임유진

배우 윤태영-아내 임유진의 이야기를 다룬 tvN '택시' 23일 방영분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316회에는 '로열패밀리'로 유명한 배우 윤태영이 출연, 자신의 인생사와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최초로 털어놓는 윤태영의 이야기에 시청률이 요동쳤다. 윤태영이 출연한 316회는 평균시청률 1.2%, 최고시청률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물론, 주요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윤태영과 임유진이 관련된 키워드가 뒤덮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영은 이서진이 출연했던 지난 300회 방송에서의 '로열패밀리' 발언에 대한 심경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윤태영은 "'택시' 때문에 팍 늙었다.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언급 자체가 폐가 된다고 생각해서 말을 아끼다보니 오해들이 더 커지더라. 아버님의 재산은 나도 모른다.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더라"라면서 "그 형(이서진)이 빠져나가기 위해서 저를 던졌나보다. 부모님의 모든 노력이 아들 때문에 변질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은 이서진씨나 저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근엄하게만 느꼈던 아버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해 "기차에서 넘어져 골절을 당하셨다. 거동을 못 하셔서 제가 대소변을 받는데 짠해서 눈물이 나더라"라면서 "평생을 가족을 위해서 사셨는데 이제는 쉬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은퇴하셔도 정말 열심히 활동하신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전했다.

이날 윤태영은 아내 임유진과의 러브스토리로도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대본리딩 때 만났을때는 눈에 띄지도 않았다. 나중에 드라마 끝나고 만났는데 외국인인줄 알았다. 글래머더라"라며 첫 인상을 전하더니 "무뚝뚝한 저를 못참았는지 헤어지자고 하더라. 2년이 지나서 제 생일날 친구들의 부름으로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 여자랑 결혼해서 살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친척들이 다 함께 하는 식사자리에 예고 없이 무작정 아내를 데리고 나갔다"라는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윤태영 아내 임유진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태영 아내 임유진,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이있는듯", "윤태영 아내 임유진, 윤태영 멋진 남편이네", "윤태영 아내 임유진, 엄청난 글래머라던데", "윤태영 아내 임유진,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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