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7개 항로 제주행 여객선 LTE-A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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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4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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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내륙에서 제주를 잇는 주요 7개 항로(목포·해남·완도·고흥·장흥·부산)의 12개 정기여객선을 대상으로 LTE 상용을 구축했다. 속도는 기존보다 2배가량 빨라졌다.

24일 KT에 따르면 제주행 해상로 품질 확보를 위해 여객선마다 LTE 기지국과 해상 전용 안테나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LTE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대비 62% 이상 개선됐고 전송 성공률도 최대 90까지 향상시켰다.

특히 완도에서 제주간 여객선은 KT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200% 이상, 해남에서 제주간 여객선의 경우 전송 성공율은 최대 250%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주행 여객선에서 내륙과 비슷한 수준의 초고속, 고품질 LTE-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이번 LTE-A와 더불어 내년 3월까지 서울·수도권 이 외 지역에서 광대역 LTE가 되도록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주요 명산·섬 지역 LTE 품질 점검 프로젝트를 통해 동해 연안에 LTE 해상 커버리지를 구축을 시작으로 최근 서해 5도 등 해안 인근 커버리지 뿐 만 아니라 울등도에서 독도까지 KT LTE 서비스 품질을 고객들께 제공한 바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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