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교육청, 광역시도 교육청 중 청렴도 2위

대구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시도교육청 가운데 2위, 광역시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대구시 10위, 경북도 15위, 경북도교육청 11위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최하위권이어서 대구교육청이 ‘청렴 체면’을 세운 셈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09년에 ‘꼴찌’였지만 2010년 10위, 2011년 5위, 지난해 7위에서 올해는 또 껑충 뛰어 2위에 올랐다. 2009년 최하위로 평가된 후 대구교육청은 “가장 청렴해야 할 교육계가 청렴과 거리가 멀다. 교육도시 대구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많이 들었다.

시교육청은 내부 및 외부청렴, 정책고객평가 등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청렴도 7.54점(10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학부모 등 일반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7.9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