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러 극동지역 의료마케팅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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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관광 결합상품 호응높아

20일 러시아 하바롭스크 겔 하우스에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의료 관광 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대전시 제공
20일 러시아 하바롭스크 겔 하우스에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의료 관광 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러시아 극동지역을 상대로 한 의료관광시장 개척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둬 화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17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농촌체험형 의료관광사업’을 연계한 시장 개척에 나선 결과 현지 호응이 좋아 해외 환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활동에는 대전 선병원,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킴벨피부과가 참여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선정된 ‘K-FARM’(대전시 주관, 영동군 공주시 예산군 연계 협력)이 참여했다. 이들은 18일(현지 시간) 블라디보스토크 시청을 방문해 옐레나 세체골레바 부시장 및 블라디미르 사프리킨 국제교류관광국장 등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과 한류 청소년 캠프 등 대전 의료관광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현지 의료관계자 및 에이전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설명회도 열었다.

20, 21일에는 하바롭스크를 방문해 현지 병원 및 겔리우스 보험사와 비즈니스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 병원들은 현지 환자와 원격 화상 상담은 물론 환자 송출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료 관광 마케팅 활동이 내년부터 발효되는 무비자협정과 맞물려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대전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러시아 극동지역#의료관광#농촌체험형 의료관광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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