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자녀 겨울방학 체험학습 어디가 좋을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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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ids 플레이나인’ 등 알짜 체험학습

겨울방학은 자녀와 학부모 모두에게 특별하다.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 최근 유·초등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방학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학습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가 많다. 겨울방학에 운영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축구장 넓이 공간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

체험과 미션을 결합한 놀이학습 체험인 ‘KBS Kids 플레이나인’ 체험전은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킨텍스에서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축구장 넓이의 놀이공간에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60m 길이의 실내 썰매장에서 자녀와 함께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레고월드존’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를 활용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첨단 레이저를 활용한 ‘레이저 그물’ △하늘을 나는 듯한 ‘집라인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등 추운 날씨 때문에 외부활동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했다. 각종 놀이시설 외에도 1일 2·3회 진행되는 버블쇼, 매직쇼, 벌룬쇼 등의 이벤트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해양생물, 모래 애니메이션 체험전도 열려

경기 성남에 위치한 디지털 수족관 ‘아이큐아리움’에서는 해양생물 체험이, 경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는 모래와 빛을 이용한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이 열린다. 아이큐아리움에서는 실제 바닷속 같은 대형 스크린으로 고대해양생물에서 열대어까지 8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에서는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모래와 빛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만들어보는 ‘샌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실제 작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작품의 기법도 직접 배울 수 있다.

직업탐색, 안전체험 기회도

경기 성남의 ‘한국잡월드’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기 조종실, 종합병원 수술실, 우주센터 등 실제 직업현장과 유사한 총 78개 체험실에서 85개의 직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강원 태백에 위치한 안전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에서는 산불, 홍수, 지진, 테러 등의 재난상황을 주제로 가상 재난을 체험해보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상 지진 스튜디오에서 실제 진도 7 이상의 강진을 느껴보고, 750인치 대형스크린과 4D 시뮬레이터를 통해 홍수로 잠겨버린 도시에서 탈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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