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연말 귀국… 그룹 신년하례식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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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영화두에 주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조만간 귀국해 내년 1월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 하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회장이 밝힐 경영화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해외에 머물고 있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이 점점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그리고 큰 폭으로 바뀌자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과 대응력을 갖출 것을 주문해 왔다. 새해에도 이런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신년 하례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계열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9일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과 수상자 가족 및 사장단 만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이 회장의 생일 만찬을 겸해 열린다. 이 회장은 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과 사업 구상을 위해 네 차례 출국했으며 7개월 넘게 해외에 체류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이건희#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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