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새누리당 “명백한 불법파업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2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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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진입. YTN캡쳐
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진입. YTN캡쳐


경찰 민주노총 강제 진입

새누리당이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 사태에 대해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22일 경찰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영장 강제 집행에 대해 "정당한 공권력 행사이나 물리적 충돌 및 인명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한다"라면서 "민주노총도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고, 그에 상응하는 절차를 밟아야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철도노조 파업은 명백한 불법 파업이며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은)당연한 조치"라고 논평했다.

소방대원이 포함된 경찰 병력 4000여명은 22일 오전 14일째 파업중인 철도노조 지도부의 강제 구인을 위해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위치한 경향신문사 건물에 최루액을 뿌리며 강제 진입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경찰 등 공권력이 강제 진입을 시도한 것은 지난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18년 만에 처음이다.

<동아닷컴>
사진=새누리당 경찰 민주노총 강제진입 YT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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