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이유비-이다인, 세 모녀 활약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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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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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이유비-이다인(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견미리-이유비-이다인(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연기자 모녀 견미리·이유비·이다인의 활약이 눈에 띈다.

견미리는 23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오랜만에 부잣집 아내 역을 맡는다. 2010년부터 쉬지 않고 활동해온 견미리는 올해 ‘구암 허준’과 ‘원더풀 마마’에서 인자한 어머니상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이미지를 변신해 세련된 중년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견미리의 둘째 딸인 이다인은 엄마와 언니 이유비의 유명세를 치르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CJ E&M에서 제작하고 19일 유튜브에서 선공개 이후 내년 1월6일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4부작으로 공개되는 ‘스무살’에서 그룹 비스트 멤버인 이기광과 풋풋한 커플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스타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단발성 화제보다는 연기력에 승부를 건 모습을 보였다.

데뷔 초기 ‘견미리의 딸’ 화제를 모았던 이유비는 드라마 ‘구가의 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통해 ‘2세 연기자’ 수식어를 떼고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두 작품 만에 연기자 이미지를 구축한 이유비는 내년 컴백을 목표로 차기작 선정에 고심 중이다.

처음은 견미리의 딸로 시작했지만 이유비·다인 자매는 각자 맡은 자리에서 서로를 독려하며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이유비 소속사 싸이더스HQ 한 관계자는 “선배 연기자로서 어머니가 많은 도움을 주신다. 이유비도 동생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자상하게 챙겨주고 있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응원군인 셈”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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