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만 깎은 부실수사” 민주, 특검 도입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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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차별 의혹 생산 멈춰야”

민주당은 19일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연계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국방부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몸통은커녕 깃털도 아닌 솜털 깎는 수준의 비겁하고 의도적인 부실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특별검사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진상조사단’도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연제욱 대통령국방비서관이 제외됐다. 청와대 눈치를 본 것이다”라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식의, 반박할 가치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헛소리”라고 비난했다.

반면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졌다. 야당은 무차별적인 의혹 생산을 멈춰야 한다”고 반박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민주당#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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