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장신썬 주한대사 후임으로 추궈훙(邱國洪) 외교부 대외안전사무국장(사진)을 신임 주한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19일 이같이 말하고 “장 대사는 19일 이임식을 한 뒤 내주 귀국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으로 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직 중국에서 공식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요청은 접수되지 않았다.
1957년 상하이(上海)에서 출생한 추 국장은 상하이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81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한국 근무 경력은 없지만 외교부 아주사(司·국) 부사장(2006년 2월∼2008년 11월)으로 재직할 당시 한반도 관련 업무를 다룬 경험이 있다. 다른 외교소식통은 “일본통이지만 한국 관련 업무 경험도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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