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 연말 맞아 사랑의 기부 릴레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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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인천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작은 정성을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인천에서 네 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유수복 대양종합건설 대표(60)와 이순학 통일건설 대표(67) 등이 최근 4100만 원을 모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진만 동건건업 회장(74)과 김영재 스카이72골프장 대표(50),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회장(58)도 따로 정성을 보탰다.

모금회는 이들이 낸 기탁금을 다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인천지사는 20일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난방비가 필요한 137가구에 30만 원 상당의 유류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황규철 인천적십자회장(60)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눔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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