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현역 메이저리거 루크 스캇 영입…외국인 농사 풍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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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스캇 사진제공=SK와이번스
루크 스캇 사진제공=SK와이번스
SK, 현역 메이저리거 타자 루크 스캇 영입…외국인 농사 풍년?

SK 루크 스캇

SK가 공격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에 방점을 찍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1경기를 소화한 타자를 영입한 것.

SK 와이번스는 19일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투좌타 외야수 루크 스캇을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크 스캇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겸비한 OPS(출루율+장타율)형 타자로 평가된다. 수비 포지션은 외야와 1루다. 2011년을 제외하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90경기 이상 출전할 만큼 인정받는 타자다.

2002년 미국 마이너리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에서 데뷔한 루크 스캇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89경기, 타율 0.258, 725안타, 135홈런, 436타점이다. 올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총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61안타,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SK 측은 "루크 스캇은 국내에서 활동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각각 통산 세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대형 타자"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SK는 2013시즌을 함께 한 조조 레이예스와 재계약,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불펜요원으로 22경기를 소화했던 로스 울프를 영입한 데 이어 루크 스캇까지 영입,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모두 마쳤다. 현재까지 SK의 외국인 선수 영입은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루크 스캇 사진제공=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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