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vs ‘미스코리아’ 이연희 승자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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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별에서 온 그대’, ‘미스코리아’ 포스터
사진=‘별에서 온 그대’, ‘미스코리아’ 포스터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VS '미스코리아' 이연희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미스코리아' 이연희와의 첫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두 드라마는 18일 동시에 첫 방송을 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회는 전국 기준 1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별에서 온 그대'가 7.0%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미스코리아'에 두 배 넘는 차로 압승을 거둔 것이다.

'별에서 온 그대' 1회에서는 안하무인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와 조선시대부터 404년을 이 딸에서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전지현은 무식하고 거만한 톱스타 천송이를 마치 '느낌 아는 듯'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대세남 김수현 안정적인 연기로 선배 전지현과 찰떡 호흡을 맞췄다.

동시에 첫 방송된 '미스코리아'는 이연희의 독무대였다. 촌스러운 백화점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으로 분한 이연희는 첫 등장부터 화장 잔뜩 번진 얼굴로 나오는가 하면 나이트클럽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였다. 이연희는 늘 따라붙는 연기력 논란을 의식한 듯 미스코리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아이유 장근석 주연의 KBS 2TV '예쁜 남자'는 3.5%의 시청률을 기록, '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 사이에서 굴욕을 겪었다.

사진='별에서 온 그대', '미스코리아' 포스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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