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경영 20주년 특별 격려금 “10%는 자발적 기부로 사회환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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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모든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100%를 특별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이 가운데 10%는 임직원이 자신의 명의로 사회봉사기금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게 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18일 “신경영 20년의 성과를 삼성 임직원뿐 아니라 사회와 함께 나누고 감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연시 내수 진작을 통해 국내 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년 전인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신경영을 선포했다. 이 회장 취임 뒤 삼성의 매출액은 1987년 9조9000억 원에서 지난해 383조9000억 원으로 39배로 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휴대전화 점유율 1위, TV시장 50%대 점유율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삼성은 조만간 하반기(7∼12월) ‘목표 인센티브(TAI)’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특별 격려금#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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