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지검, 범죄피해자 돕는 앱 내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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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원센터와 함께… 20일 서비스

범죄 피해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피해자 지원제도를 쉽게 파악할 길이 열렸다. 창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노정환)와 경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18일 “범죄 피해자들이 관련 지원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례로 알아보는 범죄 피해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격 서비스는 20일 시작한다.

앱에 접속하면 상담을 비롯해 경제 및 주거지원, 구조금 지급 등 피해자 지원제도의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범죄 유형에 따른 피해사례 25건도 소개해 두었다. 사례별로 민간이나 국가의 지원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이는 300여 건의 실제 지원사례를 분석해 살인 등 범죄로 인한 사망사건, 성폭력, 보복범죄 피해 등을 유형별로 분류한 것이다.

피해자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경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과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현황도 소개돼 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범죄피해자지원’으로 검색해 사례로 알아보는 범죄피해자지원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실행하면 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 앱을 이용하면 범죄 피해자들이 지방검찰청이나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피해자의 권리 행사 방법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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