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에서 다큐멘터리 ‘백년전쟁’ 상영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8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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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고교의 교사가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을 상대로 좌우논쟁이 치열한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상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A고교 한국사 교사 B 씨(43)는 9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백년전쟁을 상영했다.

B 교사는 다큐 상영을 예고하는 안내문을 게시해 희망 학생 4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제작한 백년전쟁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좌파적 시각에서 다뤘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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