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변서은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 논란…박대통령 겨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8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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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서은 트위터
변서은 트위터

변서은 박대통령에게 막말

방송인 변서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언니"라고 칭하며 "몸이나 팔라"는 막말을 해 비난세례를 받고 있다.

변서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 했는데, 민영화해도 지하철 요금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희 집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우리 부모님 주머니에서 세금으로 만들어진 거야.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거친 말을 해댔다.

비난이 일자 변서은은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해당 글은 누리꾼들에 의해 캡처돼 여기저기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자 변서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됐습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SNS 등에 "아무리 지인끼리 말이라고 해도 한 나라의 대통령에 몸이나 팔라니", "참 가지가지 한다. 그렇게 해서 뜨고 싶었나?", "변서은 궁금해서 낯짝이나 한번 구경하려고 클릭했네요", "기가 막힌다",, "변 씨의 발언은 우리나라의 표현의 자유 척도를 보여주는 듯"이라며 비난 글을 올리고 있다.

1991년생인 변서은은 2011년 tvN '코미디빅리그 시즌2'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XTM '와인드 업', tvN '롤러코스터 3'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게임 도타2의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변서은 트위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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