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방송사고, 노무현+밥로스 합성사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8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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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가 발생한 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촬영
방송사고가 발생한 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촬영
'기분 좋은 날' 방송사고

MBC '기분 좋은 날'에 밥 로스 사망 사실을 언급하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오전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는 '발병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속 희귀암' 특집으로 전문가들이 출연해 관련 질병 정보를 나눴다.

'기분 좋은 날' 방송 도중 지난 1995년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풍경화의 대가 밥 로스의 사례를 소개했다. 밥 로스는 우리 EBS에서도 방송됐던 '그림을 그립시다'의 화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기분 좋은 날' 화면에 소개된 것은 밥 로스의 얼굴이 아닌 고인이 된 노무현 대통령을 밥 로스의 몸에 합성한 사진이었다.

이 때문에 현재 '기분좋은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MBC '기분좋은날' 방송사고, 제대로 확인하고 사진을 썼어야지", "MBC '기분좋은날' 방송사고, 밥 로스에 노무현 대통령 합성 사진이라니 장난하나?", "MBC '기분좋은날' 방송사고, 어쩌다 그랬나"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촬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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