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설, 피해 갈수록 늘어… “이번이 처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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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8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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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출처= YTN
‘베트남 폭설’

아열대 기후의 베트남에 폭설이 내려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베트남 소리방송은 지난 16일 “북부 라오까이성의 관광명소 사파지역이 대부분 눈으로 뒤덮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의 최고 적설량은 20cm가 넘었다”면서 “주변지역과 상당수 도로에 5~10cm의 눈이 쌓였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라이쩌우 교육당국은 신호, 퐁토, 탐두옹 지역 등의 63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질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베트남 폭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열대 기후에 폭설 내리기도 하나?”, “점점 기후가 이상해진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트남 폭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례적 눈이 내린 베트남 북부 지역은 올해 초에도 이상 한파가 찾아왔다. 당시 수많은 소와 가축들이 얼어 죽고 농산물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으로 인해 가격 폭등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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