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랴, 훈련하랴 김용의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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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8일 07시 00분


LG 김용의. 스포츠동아DB
LG 김용의. 스포츠동아DB
“진짜 정신없이 바빠요.”

12월은 프로야구선수들의 비활동기간이지만, LG 김용의(28·사진)는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1월말까지 팀의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던 김용의는 이달 초부터 잠실구장에서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마무리캠프를 통해 집중적으로 훈련했던 부분을 잊지 않기 위해 그는 잠실구장에 나와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또한 각종 시상식과 인터뷰 등 다양한 일정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훈련을 마치고 나면 관공서를 찾아다니고 있다. 김용의는 최근 경기도 구리에서 잠실구장 인근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올해 1군 선수로 도약한 그는 구리에서 지내는 것보다는 잠실구장 인근에 사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약간 무리해서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생겼다. 관공서 등 여러 곳을 뛰어다니며 필요한 서류를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이사를 마무리할 때까지는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의는 “개인적 부분도 있지만 시상식 참가 등 여러 일정이 생겨 마무리캠프에서 돌아온 직후 가족과의 식사도 딱 한 차례밖에 못했다. 그래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어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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