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감축운행…새마을-무궁화호도 평소대비 56%로 줄여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2월 17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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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KTX 감축운행

철도노조 파업이 역대 최장 기간인 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KTX가 감축운행에 들어간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후 정상운행을 해오던 KTX가 17일부터 처음으로 12% 줄어든 88%로 감축해 운행한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각각 평소 대비 56%, 61% 수준으로 운행하며, 화물 열차는 39% 수준의 운행율을 보이고 있다.

춘천행 ITX 청춘 열차는 평소 44편에서 8편으로 운행 횟수가 대폭 줄어든다.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 부터 감축운행에 들어간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분당, 경의 ,경춘, 중앙선 등도 운행횟수가 줄어 93% 정도만 운행되고 있다.

수도권 전철의 운행 조정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파업전과 동일하게 유지 될 전망이다.

하지만 1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서울지하철 1, 2, 3, 4호선을 운행하고 있는 서울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KTX 감축운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KTX 감축운행, 시민의 발을 볼모 뭐하는 거지”, “KTX 감축운행, 월급이 얼마인데 파업일까?”, “KTX 감축운행, 빨리 해결 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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